HOME > 국토이야기 > 친환경 자원

친환경 자원

게시판 제목
에너지 효율 빌딩들
작성자 eunk19
날짜 2016-03-02 조회수 1529

 빌딩에서 새나가는 에너지만 막아도 수십억을 절감할 수 있다. ‘새는 에너지 막기’를 실천하는 KT 분당 본사 사옥은 2009년부터 주간에 지역난방공사로부터 공급받은 중온수(뜨거운 물)를 이용한 흡수식 냉동 방식에서 벗어나 빙축열 냉동 방식으로 냉방 시스템을 완전히 바꿨다. 냉방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26℃로 높였지만 대신 다른 냉방기는 일절 이용하지 않아 에너지 절약을 하고 있다. 또한 밤 8시와 9시가 되면 건물 내의 모든 등을 자동으로 끈 뒤 필요한 곳에서만 전등을 켜게 해서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차단했다. 이로써 KT는 2009년 전년대비 중온수 사용비용을 33%를 절감했고 주간 전기요금도 6%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에너지 절약은 기업뿐만이 아니다. 서비스업으로 고객들을 세상과 단절시켜 쇼핑에만 몰두하게 하기 위해 창문은 벽을 갖추는 것이 당연시 되어있는 서비스업계에도 에너지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의 한 백화점의 경우 외벽을 없애고 대신 유리창을 내 자연 채광을 이용하였다. 이 백화점은 다른 지점들도 지하 1층 출입구와 12층 식당가 등 에너지 소모가 다른 곳보다 많은 공간에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통유리 인테리어로 바꾸어 에너지 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통유리로 인해 냉, 난방 비용이 다소 늘기는 하였지만 자연채광을 통해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입장이다. 옥상에는 생태 공원을 조성해 건물로 유입되는 복사열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기존 저효율의 할로겐 조명에서 고효율의 LED조명으로 바꾸고 고광도 방전램프에서 세라믹 계열로 바꿔 전력 소모를 1/2로 줄였다.

 


 이러한 건물들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우리나라 에너지 소비가운데 24%를 차지한다. 그러나 건물 부문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모 실상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절약 노력이 다른 분야에 비해 낮은 편이다. 선진국에서는 저에너지건물, 제로에너지 건물, 그린 빌딩 등 다양한 고효율 건축물들이 들어서고 있다. 아직까지는 건물의 건물주나 입주자들이 에너지 저감의 필요성과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 건물인 것에 대한 인식부족하다. 에너지 효율의 정도가 이젠 빌딩 값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기에 서로간의 벤치마케팅은 필수적이라 볼 수 있겠다.

 
 

 

함부르그 무지개형 오피스 건물, 가든파이브 건물
http://www.hamburg.de/bsu , ⓒ 헤럴드경제 &heraldbiz.com